반려동물 유기량 상향세, 그러나 이에 반해 거꾸로 가는 의식 수준
반려동물 유기량 상향세, 그러나 이에 반해 거꾸로 가는 의식 수준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1.17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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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유기반대캠페인, 그 중심에 백산 동물병원!

현재 우리나라 국민 중 5명에 1마리 꼴로 반려동물 개체 수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가정의 17.4%가 반려동물을 기르고 있으며 약 450만 마리의 개와 62만 마리 고양이를 포함모두 530만 마리의 반려동물이 살아간다고 한다.

▲ 유기동물 발생 현황표(자료제공=백산동물병원)

한편, 반려동물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바로 길가나 동물병원 등에 무책임하게 버려지는 유기동물의 수 또한 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관해 사회 문제로 대두된 지는 이미 오래 전 일이며 특히, 이 사실은 반려동물 시장규모가 성장하는 것에 반해, 반려동물에 관한 문화의식 수준은 그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이 잘못된 현상을 막기 위해 최근 '백산동물병원'에서는 반려동물 유기방지를 위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동물병원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분양받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 캠페인은 충동적 입양이나 반려동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반려동물 유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메시지 전달과 유기방지 동의를 얻는 캠페인이다. 연예인들이나 일반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분양 받으려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충동적인 결정이나 반려동물의 단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입양하는 사람들에 대해 동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정보전달과 반려동물유기에 대한 문제점을 일깨워 주는 캠페인이다.

'백산 동물병원' 김형준 원장은 “반려동물 시장이 매년 커지고 있고 의식 또한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장점만 생각하고 반려동물을 입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 문제는 유행처럼 가볍게 생각하고 입양한 사람들이 단점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길거리에 많은 수의반려동물을 유기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금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는 중요한 문제이다. 길고양이의 경우 *TNR 사업처럼 개체 수를 줄이고 사람과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는 있지만 유기방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은 될 수 없다. 반려동물을 입양하기 전 가족들의 동의를 꼭 구해야 하고 장점과 단점 모두 충분히 숙지 후에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가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반려동물 유기반대캠페인은 입양하려는 사람들에게 부족한 정보를 알리고 올바른 반려동물문화의식을 일깨워주는데 있어 그 역할을 한다.” 고 말했다.
*TNR 사업 : 길고양이 개체 수 조절관리(ex. 중성화) 를 위한 사업

▲ 백산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유기반대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적 관심을 요구하고 있다.

<참고> 길거리에서 유기동물을 발견하셨을 경우 해당 지역의 구청 지역경제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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