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원,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 읍·면사무소까지 확대 비치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태안군이 암 검진 환자의 불편 최소화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한다.
군청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원장 최영현)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산·태안지사와 협력해 대장암 검진용 채변통을 보건의료원, 보건지소, 진료소, 읍·면사무소 등 지역 주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상시 비치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 발병 예방을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국가 암 조기검진 대상자와 대장암 검진 희망자들은 1차 분변잠혈 검사를 받기 위해 보건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채변통을 수령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군 보건의료원은 올해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건강검진팀을 신설하고 검진 시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를 위해 올해부터 읍·면사무소에까지 채변통 배부를 확대해 암 검진 대상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만 50세 이상 지역 주민은 1년마다 분변검사를 받을 수 있고, 1차 분변잠혈 검사 결과 혈변이 나오면 대장내시경 등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다” 며 “전체 암 환자의 30% 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발병 비율이 높은 대장암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대장암 검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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