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지난 6일 로드FC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beast)’ 밥 샙(Bob Sapp)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흥미롭고 놀랍다는 반응이다.
밥 샙의 부사장 취임 소식은 많은 해외 포털사이트에 다뤄졌고, ‘ROAD FC ANNOUNCES BOB SAPP AS THE NEW VICE PRESIDENT OF GLOBAL PUBLIC RELATIONS’이라는 제목으로 많은 기사들을 볼 수 있었다.
밥 샙은 2002년 K-1에 데뷔하여 당시 최강자였던 어네스트 호스트를 침몰시키는 등 입식격투기를 대표하는 선수로 정평이 났다. 특히 2005년에는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과 대결하여 판정패 했지만, 대한민국 팬들에게는 확실하게 각인이 됐다.
무엇보다 밥 샙은 2012년 6월 열린 '로드FC 008'에 출전, 북파공작원 출신으로 잘 알려진 김종대와 경기를 펼치며 로드FC와 인연을 맺었다. 또한 XTM '주먹이운다- 도쿄익스프레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지난해에는 로드FC의 케이지 아나운서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제 로드FC의 부사장이 된 밥 샙은 올 해, 로드FC가 꿈꾸는 ‘글로벌의 해’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적극 발벗고 나설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쌓아온 자신의 '글로벌 역량을 활용해 로드FC의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것이 밥 샙의 포부다.
한편 밥샙은 오는 5월 2일 열리는 ‘굽네치킨 로드FC 023’대회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특히 4월 말 한국에 입국해 엔터테인먼트 활동과 대회 홍보를 위한 스케줄을 소화해 낼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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