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말하기’는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하고 사람 사이에 일어나는 모든 문제를 순조롭게 해결하는 핵심이다. 그래서 저자 리웨이원은 말하기 훈련이 가장 수지맞는 장사라고 표현하며 말하기 능력은 일 처리 능력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하버드 말하기 수업》은 말하기를 통해 상대를 움직이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는 아주 실용적인 전략서이다. 말 한마디로 상황을 완전히 바꾸는 사례들을 통해 어떤 말이 사람을 움직이는지 확인할 수 있다.
저자가 강조하는 말하기 전략은 타인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상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후 그 마음을 움직이는 말을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말하기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한다.
데일 카네기,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쓰시타 고노스케, 벤저민 프랭클린... 이들의 공통점은 말하기의 핵심을 파악해 듣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자라는 점이다. 이들은 ‘말하기’라는 소프트 파워를 장악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책에서는 이들이 어떤 말로 상대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일화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유방을 설득함으로써 남양 태수의 목숨도 구하고 유방이 항우보다 먼저 함양에 도착할 수 있게 만든 진회의 이야기, 한마디 말로 명 태조 주원장의 화를 불렀다가 다시 한마디 말로 그를 기쁘게 하여 죽음을 면한 화공의 이야기, 공감 포인트를 찾아내 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함으로써 꿈쩍도 하지 않던 조태후의 마음을 돌리고 조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촉룡의 이야기 등 고전 속 사례들도 담고 있다.
하버드 MBA의 스피치 훈련 수업에서 알려주는 말하기의 기본 원리에 저자의 노하우와 세계적인 인물들의 사례를 더한 이 책을 통해 상대의 마음을 공략하여 말 한마디로 상대가 내 뜻을 따르게 하는 말하기 전략을 익혀보도록 하자.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