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Cadillac), 럭셔리 풀 사이즈 SUV '올-뉴 에스컬레이드' 선보여
캐딜락(Cadillac), 럭셔리 풀 사이즈 SUV '올-뉴 에스컬레이드' 선보여
  • 김유위 기자
  • 승인 2015.04.06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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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터 12일까지, KINTEX '서울모터쇼' 제2전시장 Hall 9

▲ 캐딜락 올-뉴 에스컬레이드, 오는 12일까지 KINTEX '서울모터쇼' 제2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 ⓒ뉴스토피아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이번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KINTEX 서울모터쇼에서, 캐딜락(Cadillac)이 '올-뉴 에스컬레이드(Escalade)'를 선보인다.  이번에 4세대를 맞이한 올-뉴 에스컬레이드는 럭셔리 풀 사이즈 SUV로 좀더 대담해졌다.

곡선을 배제한 극단적 직선 예술

캐딜락 CTS에서 시작한 파격적인 캐딜락 디자인의 핵심은 칼날과 같은 선이다. 이전 에스컬레이드 시리즈들은 캐딜락 모델 중에서 날카로운 선이 다소 무뎠던 것이 사실이다. 차체가 높고 덩치가 있는 SUV의 디자인을 직선만으로 각을 잡는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4세대 올-뉴 에스컬레이드는 이런 한계를 과감히 넘어섰다. 곡선을 찾아보기 힘들만큼 직선이 전신을 지배하고 있다. 보통 SUV는 최대한으로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박스형' 구조를 지니나, 각진 박스 형태를 유지하면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SUV는 유선형이거나 곡선형태로 부드럽게 다듬는다. 하지만 이번 올-뉴에스컬레이드는 오히려 사각형 구조를 살리면서, 직선을 이용해 세련된 디테일을 완성해 캐딜락만이 해낼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보였다.

비교할 대상을 찾을 수 없는 고유한 개성

캐딜락 고유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는 '수직(세로)'이다. '가로'를 기반으로 하는 다른 차들과 확연하게 구분되는 독특한 개성은 캐딜락만의 독특한 개성이다. 특히 헤드램프는 세로로 더욱 가늘고 길어졌다. 헤드램프에서 하단 안개등까지 이어지는 주간등과 D필러 상부까지 길게 이어진 리어램프는 수직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주고 있다. 헤드램프를 수직으로 점점이 채우고 있는 LED램프는 커다란 진주를 박아놓은 것 마냥 화려하다. 이전보다 훨씬 커진 방패형 그릴은 각을 더욱 살려주고, 크롬으로 처리해 훨씬 강렬한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극단적인 퍼포먼스

6.2L V8의 최고 출력은 420마력, 최대 토크 62.1kg·m이다. 변속기는 하이드라매틱 자동 6단. 다운사이징(소형화)가 유행이지만, 올-뉴 에스컬레이드는 대배기량 자연흡기 방식을 고수한다. 이는 과급기로 만들어내는 인위적 토크가 아닌, 대배기량에서 나오는 넉넉한 토크로 자연스럽고 풍요로운 주행감을 완성하기 위함이다. 가변 밸브타이밍, 직분사, 부하가 걸리지 않을 때 실린더 여덟 개 중 네 개만 사용하는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기능 등을 적용해 효율성은 이전보다 높아졌다. 또한 올-뉴 에스컬레이드의 시속 97km (제로백)의 가속은 5.9초로, SUV계에서는 스포츠카 수준이다. 거대한 체구가 뿜어내는 폭발적인 가속은 체감 속도를 높여 더욱 강렬한 자극이 될 것이다.

미래지향적 하이테크와 프리미엄을 완성하는 품격

올-뉴 에스컬레이드의 실내는 단연 호화롭다. 실제 목재로 만든 우드트림과 천연가죽은 자연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혁신을 이뤘다. CUE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터치스크린과 센터페시아(컨트롤 패널보드), 계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한다. 계기반 역시 컴퓨터 화면처럼 바뀌어 취향과 차의 상태에 맞게 테마를 고를 수 있다. 그리고 안정경고 햅틱, 시트, 전방 추돌경고, 차선 이탈경고, 풀 스피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전후방 자동 브레이크 등 능동적인 안전장비로 안정성을 대폭 키웠다.

덧붙여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은 달리는 동안에도 고요달리는 동안에 고요함을 유지하여, 캐딜락의 품격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올-뉴 에스컬레이드에 오르면 마치 평온한 고급 저택의 거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에 사로 잡힌다. 7인승 임에도 불구하고 길이 5.18m, 휠베이스 2.95m 에 이르는 엄청난 제원은 넉넉한 실내공간의 여유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에스컬레이드(Escalade)는 '올라간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극단을 추구하는 에스컬레이드 만의 대담한 도전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것이 4세대를 거쳐 독보적 개성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이 아닐까 한다.

*한국 출시 시기는 미정.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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