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이나의 작사법
[신간] 김이나의 작사법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4.02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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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로 살아가고 싶은 이들을 위한 ‘노골적으로 실용적인’이야기
▲ 김이나의 작사법 ⓒ 문학동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눈이 트이고 난 뒤 보이는 가사는 일반 대중 일 때 보던 가사와는 전혀 다른 세계의 글이다. 작사가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명심하라. 마치 외국어처럼, 어느 순간 귀가 트여 낯선 말들이 들어오듯 음악으로서의 글자가 보일 때가 있다. 그러니 많이 듣고 분석하라.
-p. 21 중에서

'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사가 김이나가 자신의 이름을 건 작사법 책을 출간했다.  

작사가 김이나는 아이유의 <좋은 날> <잔소리>,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 가인의 <Apple> <Paradise Lost>부터 이선희의 <그중에 그대를 만나>, 조용필의 <걷고 싶다>에 이르기까지, 아이돌과 중견 뮤지션들의 감성을 아우르는 노랫말을 발표해 온 '스타 작사가'다.

『김이나의 작사법』은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팔리는 글을 쓰기 위해 10년간 분투한 자신의 생존기’를 각 곡의 작사 테크닉, 그리고 아티스트들과의 작업과정에서 일어난 잊지 못할 에피소드들과 함께 솔직하게 써내려갔다.

1부 ‘감정의 언어, 작사가의 삶’에서는 벨소리 차트를 만들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그녀가 작사가가 되기까지의 삶의 과정과 작사의 기본기들을 담았고, 2부 ‘좋은 사람들의 삶은 노래로 남는다’에서는 김이나 작사가가 그간 작업해왔던 뮤지션들과의 소통과 관찰을 기록했다. 3부 ‘세상에 합당한 이별은 없다’에서는 ‘사랑노래’를 쓰는 김이나만의 독특한 관점과 그녀가 바라보는 ‘사랑’에 대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담겨 있으며, 4부 ‘당신의 망상과 공상은 소중하다’는 일상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노랫말에서 구현하는 김이나의 아이디어 사냥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 책은 김이나 작사가가 모든 작사가들이 겪는 그 ‘까임’과 ‘픽스’ 사이에서 나의 노랫말이 픽스되어 대중에게 ‘꽂히는 한마디’가 되게 하기 위한 작사의 기술과 방향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나아가 ‘나는 이렇게 진심을 담아서 내 이야기를 썼는데, 대중은 도통 나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다, 도대체가 팔리질 않는다!’고 호소하는 모든 창작자들에게 대중의 공감을 얻는 표현법과 영감을 얻어나가는 과정에 대해 들려준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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