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과천시는 1일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상반기 기획전 ‘다산과 추사’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송호창 국회의원, 이용석 과천문화원장 등 시민과 추사애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전시관람 및 다과 등으로 진행됐다.
오는 6월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과천시민과 일반인들에게 19세기 실학의 두 거장인 다산 정약용(1762∼1836)과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삶과 교유를 각종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전시 작품은 정약용의 ‘매조도’와 추사 김정희의 ‘소봉래 난’ 등 40여 점이다.
또한 추사와 교유했던 초의선사와 다산의 제자 치원, 황상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돼 다산 학단(學團)과 추사 서화파(書畵派)의 차이를 함께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번 기획전은 19세기를 대표하는 두 지성 다산과 추사, 그리고 다산학단과 추사서화파의 글씨를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라며 “귀한 자료를 대여해 주신 강진군 다산기념관을 비롯해 여러 박물관 및 소장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1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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