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수 생태벨트 조성으로 맑아진 수성못
신천수 유입관로를 기존 400mm에서 600mm관으로 개체(改替)하여, 신천의 맑은 물이 머무르는 시간이 1년에서 70일 정도로 크게 줄어들면서, 이전보다 훨씬 깨끗한 수질이 확보됐다. 이 물은 두산오거리 범어천으로 흘러가 어린이회관 앞을 거쳐 동신교 아래 신천으로 다시 돌아간다.
건강한 생태친화 호수공원으로 거듭난 수성못
수성못은 생태적으로 건강한 호수공원으로 조성됐다. 기존의 콘크리트 구조물은 하나 둘 사라지고, 갈대, 붓꽃 등 수변식물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수중에는 연꽃, 꽃창포 등 수생식물이, 산책로 주변 녹지에는 맥문동, 수호초 등 20여만 포기의 초화류가 심겨 있다.
또, 생태관찰데크에는 연꽃, 속새, 소귀나물 등 다양한 수생식물과 함께 못 중앙 인공섬을 관찰할 수 있도록 배려해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 손색이 없다. 수성못 동편에 마사토 산책로를 새로이 마련하고, 기존의 산책로와 연결해 수성못을 순환하며 운동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여가 및 휴식공간의 산실, 수성못
수변과 접한 부문 연장 180m, 폭 3m의 데크로드와 함께 전망데크 5개소, 관찰데크 1개소, 수변무대 1개소에서는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아름다운 수성못의 야경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인공섬과 데크로드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조명들을 설치해 수성못을 찾는 구민들에게 보다 편안한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다.
[뉴스토피아 = 김유위 기자 / kyw@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