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여 년을 이어온 반가의 전통 조리서, 음식디미방 시식연 개최
340여 년을 이어온 반가의 전통 조리서, 음식디미방 시식연 개최
  • 편집국
  • 승인 2015.03.2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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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디미방 고서 ⓒ 한국관광공사

[뉴스토피아 = 편집국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오는 3월 25일(수) 한국의집에서 우리 고유의 종가음식을 맛보고, 최초의 한글조리서인 ‘음식디미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시식연 행사를 주한외국공관장, 여행사 대표, 외국인 파워블로거,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초청하여 개최한다.

한국 전통음식 체험에 대한 국내외 관광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종가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그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시범적으로 한국의 대표 종갓집 중 하나인 석계종가의 종부 조귀분여사가 직접 음식디미방에 수록된 대표 메뉴인 대구껍질누르미, 수증계, 가제육 등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한미국대사 등 주한외국공관장 및 여행사 대표, 외국인 파워블로거,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가하여 종가음식을 맛보고, 세계적인 음식관광 콘텐츠로서의 그 가치에 대해 함께 점검해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음식디미방’은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에 살았던 장계향 선생(1598~1680)이 후손들을 위해 일흔이 넘어서 지은 최초의 한글 음식백과서라 할 수 있다. 1600년대 조선중기 경상도 양반가의 음식 조리․저장․발효․식품보관․술 빚는 법 등 146가지를 소개하고 있는 귀중한 문헌이자, 아시아에서 여성이 쓴 최초의 조리서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북도에서는 ‘음식디미방’을 ‘수운잡방’과 함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 이후에는 서울시내 음식점과 협력하여 4월말부터 반가음식의 상설판매를 시범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에는 대표 종가음식 스토리텔링 가이드북을 4개 언어로 발간하여, 고택․종택의 한옥스테이와 연계한 종합적 문화관광 체험으로 지속 홍보해나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음식쇼핑팀 설경희 팀장은 “이번 시식연의 주인공은 석계종택의 음식디미방과 메뉴이지만, 동 행사를 계기로 우리 모든 반가음식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지고, 세계인들이 부러워하고 찾고 싶어하는 소중한 음식관광 자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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