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편집국 ]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22일 "대통령 단임제, 대통령 책임제로는 큰일 못한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후 부인 박영옥 여사의 빈소에 조문을 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내각책임제여야지 잘하면 17년도. 그러면 하고 싶은 것도 할 수 있다. 왜 그런 생각들을 못하나"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하겠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김 전 총리의 의견에는 "네"라고만 짧게 답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빈소를 찾은 이명박 전 대통령에게도 "5년 대통령 단임제를 하지만 5년이면 시간이 모자란다"며 '내각제 개헌론'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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