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에서 다양한 월극 공연 무료 상연 중
마카오에서 다양한 월극 공연 무료 상연 중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2.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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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극 ⓒ 마카오 관광청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월극 (Yueju or Cantonese Opera)은 중국방언과 광동어를 사용한 중국 전통 오페라 공연의 한 형태로 광동지방, 광시, 홍콩 그리고 마카오의 전 지역을 포함한 광동어 사용 지역에 유행했다.

약 300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월극은 중국의 남부지방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공연이라고 할 수 있으며 지금도 중요한 축제에는 빠짐없이 월극 공연이 포함되어 있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월극은 중국인공동체 사회에서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수단 및 현지 사회와의 문화 교류의 창구 역할을 하기도 한다. 덕분에 2009년 9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되기도 했다.

북경 오페라인 경극과는 다르게 월극은 방언을 사용한 유일한 오페라로 타지인들에게는 이해가 쉽지 않다. 그러나 화려한 분장이나, 기묘한 억양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요소가 많아 광동 지역을 여행 중이라면 한번쯤 체험해 볼만한 특별한 경험인 것만은 분명한 사실. 월극에서는 악기 연주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악기 외에 광동 지역의 대표적인 다섯 가지 악기가 함께 사용되어 풍부한 소리를 전달한다.

마카오에서는 펠리시다데 거리 인근에 위치한 캄펙 커뮤니티 센터(金碧文娛中心 / Teatro Kam Pek / Man U Chong Sam), 키앙우 병원 인근에 위치한 알레그리아 극장(永樂戲院 / Theatre Alegria), 등에서 다양한 월극 공연을 무료 상연하고 있다.

특히 3월에 많은 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4월에는 4번의 공연이 있다. 이후 일정은 아직 공지되지 않은 상태다. 자세한 일정은 마카오정부관광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만 본 공연은 현지 동호회를 중심으로 자체적으로 꾸려지고 있는 공연으로 현지 상황에 따라 일정 변경이나 취소의 가능성이 높으니 방문 전 공연 여부를 반드시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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