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투자자들 관심 집중
수익형 부동산 오피스텔···투자자들 관심 집중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5.02.0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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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최근 아파트 분양 성적이 좋았던 지역의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건설·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분양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아파트는 미분양의 무덤이라 불리던 용인에서 2개월여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기흥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오피스텔(403실)을 분양 중이다. 2년간 6%의 수익률을 보장해 주는 임대보장제와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티 분양관계자는 "최근 기흥역세권 개발이 급물살을 타면서 투자 목적으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광교시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아파트는 계약 4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광교신도시는 광교테크노밸리와 삼성디지틸시티를 배후수요로 두고 있는데다 지난해 지지부진했던 경기도청사 이전, 수원컨벤션센터 건립 등의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권 신도시 가운데 지난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172실)은 지난 3일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72실 모집에 7만2639명이 신청해 평균 42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피스텔 청약 경쟁률 공개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고 기록이다.

광명역세권도 지난해 아파트 분양시장이 좋았던 지역이다.

실제로 '광명역 푸르지오'(평균 3.74 대 1), '광명역 파크자이'(평균11.5 대 1), '광명역 호반베르디움'(평균 8.1 대 1) 등이 모두 완판 행진을 벌였다. 또 효성은 광명역세권 지구 내에 '광명역 효성해링턴타워 더 퍼스트' 오피스텔(616실)을 분양 중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현대산업개발이 '위례 우남역 아이파크' 오피스텔(319실)을 분양 중이다. 현대건설은 마곡지구에서 '힐스테이트 에코 동익'(899실)의 잔여분에 대한 특별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곽창석 ERA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대규모 신도시 입지와 개발호재가 많은 곳에는 유동인구가 풍부하고 인구 유입이 늘고 있어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대형건설업체들이 될 만한 곳을 골라 오피스텔을 분양하고 있어 고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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