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와 원유철 정책위의장,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3일 국회 본청 새정치연합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첫 주례회동을 가졌다. 새누리당 유승민 신임 원내대표는 기존 합의사항을 존중하며, 주례회동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을 약속했다.

백 정책위의장은 정례회동 직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까지 매주 했던 것 처럼 주례회동을 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합의했던 사항을 존중하고 합의한 내용을 그대로 효력을 발휘하고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앞서 유 신임 원내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그냥 마음을 비우고 빈손으로 와서 말씀을 듣고 앞으로의 방향을 정할 것"이라며 "그동안 이완구 전 원내대표와 우 원내대표가 주례활동을 해오셨고 여야 합의가 있어기에 최대한 기존 것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것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김무성 대표가 밝힌 사항에 대해서 2, 4월 국회에서 잘 진행되도록 최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한편, 여야는 지난달 대표·원내대표 간 '2+2 회동'에서 2월 임시국회에서 선거구 조정 및 선거제도 개편 등을 논의할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