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혈성 뇌졸중의 신경세포사멸 조절 단백질 발견
허혈성 뇌졸중의 신경세포사멸 조절 단백질 발견
  • 김미주 기자
  • 승인 2015.01.2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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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 가능성 열어
▲ 성균관대 조동규 교수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국내 연구진이 허혈성 뇌졸중의 신경세포사멸을 조절하는 단백질(핀1)을 발견했다. 이번 연구로 신경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성균관대 조동규 교수와 백상하 박사(제1저자)가 참여한 이번 연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일반연구자지원사업(기본연구) 등의 지원으로 수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임상신경학 분야의 권위지 Annals of Neurology 온라인 판(1월 5일)에 게재되었다.

허혈성 뇌졸중은 혈전으로 뇌혈관이 막혀 뇌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감소하여 뇌조직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뇌조직이 괴사하고 뇌경색에까지 이르는 등 치명적인 질병이다. 

지금까지 허혈성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신경세포사멸에 대한 수많은 연구를 통해 다양한 발병원인과 치료표적들이 밝혀졌지만, 기존의 치료제들은 신경보호 효과가 충분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핀1이 노치신호를 지나치게 활성화시켜 허혈성 뇌졸중의 신경세포사멸을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조동규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핀1의 활성 또는 NICD와의 상호작용을 저해하면 허혈성 뇌졸중에서 나타나는 신경세포사멸과 신경학적 결손을 억제할 수 있음을 처음 밝힌 것으로, 허혈성 뇌졸중뿐만 아니라, 노치 신호가 관여하는 암, 류머티즘과 같은 질병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의의를 밝혔다. 

연구팀은 올해 핀1 관련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개발로 국내 특허를 출원하였다. 

 
[뉴스토피아 = 김미주 기자 / km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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