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화력전 모의모델은 우리 군의 현재 상황이 고려된 독자 모델로서 실전 훈련의 한계를 극복하고 한국군 작전환경과 전술교리에 부합하는 합동참모본부 중심의 대화력전 훈련을 지원하기 위하여 '11년 탐색개발과 ’12년~’14년까지 체계개발과정을 거쳐 정부투자(약 95억원) 업체주관(SK C&C) 연구개발 사업으로 추진되었다.
이 모델체계는 수도권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대화력전 절차를 연습하기 위한 워게임 체계이다. 표적탐지레이더, 무인정찰기 등의 탐지자산을 가상으로 작동시키고 군의 지휘통제체계와 연동하여 가상공간(모의모델)에서 군 보유 화력으로 타격을 실시하고 사후분석 기능을 활용해 피해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모의훈련 체계이다.
대화력전 모의모델에 대해 방사청 관계자는 “국산 소프트웨어의 개발 활성화를 위하여 하위체계 개발간 국산 소프트웨어가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모두 국산 소프트웨어를 적용하였으며, 개발된 모델링&시뮬레이션(M&S) 기술의 체계적 관리와 민간 기술 이전을 지원하고자 무인항공기(UAV)모의기 및 연동시스템 분야 등 지식재산권 특허 3건을 출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 유도무기사업부 김흥섭 부장(육군 준장)은 “실전 훈련의 제약을 최대한 극복할 수 있는 모의훈련체계를 개발하여 단독훈련부터 연합연습까지 다양한 훈련 지원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국군의 대화력전 수행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뉴스토피아 = 편집국/ nwtopia@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