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이나 어린데도 불구하고 황정민씨의 형 역할
매 작품마다 존재감 넘치는 연기를 통해 스크린을 장악한 대세 배우 곽도원이 황정민의 형으로 돌아왔다.
<범죄와의 전쟁> <변호인>과 [굿닥터] 등 스크린과 TV를 막론하고 대중들을 사로 잡으며 활약하고 있는 곽도원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착한(?) 역할에 도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
지난 9일(목) 진행된 라이브 토크쇼에서 본인의 영화를 알리는 자리임에도 불구하고 관객이 된 듯한 마음으로 격렬한 반응과 함께 토크쇼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 ‘곽블리’라는 애칭을 얻으며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곽도원. 그가 연기한 ‘영일’은 아내 미영(김혜은)과 함께 이발소를 운영하며, 칠순 아버지를 모시고 딸 송지, 전과자 동생 태일까지 골치덩어리 가족들을 데리고 사는 가장이자, 욱하기 잘하고 성격 급한 것만 동생과 똑 닮은, 동네에서 한 번쯤은 마주쳤을 법한 정감 가는 캐릭터이다.
곽도원은 <남자가 사랑할 때>에 출연한 이유 중 하나를 “악역 전문에서 벗어나서 착한 캐릭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드디어 왔다는 생각을 했고, 관객들에게 좀 더 친근하고 새롭게 다가갈 수 있어서 선택했다”라고 밝힌 만큼, 그 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실제로 4살 많은 황정민의 형을 연기한 곽도원은 이에 대해 “4살이나 어린데도 불구하고 황정민씨의 형 역할을 해서 관객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화면에 나오는 걸 보니 큰 걱정은 안되더라”라고 농담 섞인 멘트를 전해 영화 속에서 닮은 듯 다른 모습의 형제 호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세계> 제작진과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다시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는 대책 없고 눈물 나는 황정민의 사랑이야기로 2014년 1월 22일 개봉,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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