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택이나 아파트를 담보로 융자를 받으려면, 대출구비서류를 준비해서 가까운 은행이나 주거래은행을 직접 방문해야지만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다 보니 여러 은행을 돌아다니면서 금리를 비교해 볼 시간도 없어서, 먼저 방문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것이 다반사였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최저금리로 대출받기는 포기해야 했다. 

최근 은행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은행, 보험사 등 각 금융사의 담보대출금리를 단번에 확인한 후, 고객이 필요하다면 은행담당자가 직접 집으로 방문해서 모든 서류작성을 도와주고, 대출실행까지 무료로 도와주는 서비스가 있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대표적인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사이트 ‘뱅크아파트’의 관계자는 “신혼부부와 같은 대출을 처음 이용해보는 대출초보고객, 기존에 어쩔 수 없이 높은 금리로 집담보대출을 받은 고객들이 있다. 은행 종류도 많고, 대출상품 종류 등은 확인해야 할 조건들이 많아서 제대로 비교해보지 못하고 선택하게 되면 자칫 생각보다 많은 이자를 몇 년 동안 지출해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에 금리비교서비스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리비교서비스를 이용했던 한 고객은 “요즘은 향후금리추이나, 은행별, 보험사별 금리현황, 담보대출조건 등 주택이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을 때 살펴봐야 할 것들도 많고, 은행이나 보험사등 금융사들도 많아서 어디가 금리가 저렴한지, 어디가 조건이 좋은지 비교해보려면 하루이상 시간을 내서 방문하거나, 상담 받지 않으면 힘들다”며, “하지만 금리비교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상담신청 후 채 30분도 되지 않아 각 은행의 최저금리와 조건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뱅크아파트’와 같은 금리비교사이트는 모든 서비스가 무료이다. 고객들은 비용걱정없이, 개인신용정보(주민등록번호)를 제공하지 않아도, 거주하는 주택이나 아파트현황과 간단한 질문에 답변만 해주면 모든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