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10월 31일(금) 오전 10시에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3곳)을 시상하고, ‘우수 담당관’(3명)을 표창했다.
작년 한 해 동안 여성과학기술인의 채용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해 노력한 여성과학기술인 채용목표제 우수기관 3곳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최우수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우수상), 한국한의학연구원(장려상)이다. 채용목표제 우수기관은 여성 신규채용비율, 여성 채용인원 수, 여성 재직ㆍ승진비율, 일ㆍ가정 양립 지원 시설 및 제도 운영실적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선정되었다.
여성과학기술인 우수 담당관에는 윤종태 부경대학교 총괄담당관(인쇄정보공학과 교수), 정진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책임담당관(인재경영실 선임행정원), 조윤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책임담당관(인사팀 행정원)이 선정되었다.
윤종태 담당관은 상담실 설치, 모성보호 정밀검진 운영 등 여성과학기술인의 근무환경 개선에 적극적이었으며,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지위향상을 위해 노력한 공적이 인정되었다. 또한, 정진용 담당관은 여성 채용 확대를 위한 직무발굴과 제한 경쟁채용 및 가점제 추진을 통해 ‘14년 채용 목표를 초과 달성하였고, 조윤교 담당관은 매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일·가정 양립 근무여건 조성‘ 및 ’비정규직 차별 없는 양육비용 지원 제도‘를 주도적으로 추진하였다.
이날 시상에 이어 전국에서 모인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여성과학기술인 담당관 ‘14년 하반기 직무교육’이 실시된다. ‘담당관 활동 우수사례 공유’ 및 ‘젠더혁신 워크숍’을 통해 여성연구자 확충 방안 및 양성(兩性)을 고려한 과학기술 연구개발 혁신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앞으로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채용 촉진과 지위 향상을 위한 채용목표제, 담당관제와 같은 제도들을 공공연구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연구소에도 확대하고, 보다 실효성 있게 운영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