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그대로의 힐링, 숲속의 유럽풍 저택 제이드가든
자연 그대로의 힐링, 숲속의 유럽풍 저택 제이드가든
  • 에스제이진SJZINE
  • 승인 2014.09.2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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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스제이진(포토그래퍼 임현호)
《청아한 풍경 소리가 들려온다. 가을바람에 나부끼는 풍경이 황금빛 햇살에 반짝거린다. 소파에 누워 책을 읽다 스르르 잠이 들었나 보다. 창 밖으로 넘실거리는 초록빛의 나무들. 눈을 감고 귀를 기울인다. 바람을 타고 귓가를 간질이듯 속삭이는 나뭇잎 소리와 맑은 풍경소리.》 누구나 한 번쯤 꿈꿔보는 풍요로운 낮의 모습이다.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속 ‘영이’의 삶이 평범했다면 그녀의 한가로운 오후는 이렇지 않았을까? 초록 넝쿨로 뒤덮인 붉은 벽돌 집 창 밖으로 유유히 흔들리던 풍경과 그 아래로 아름답게 가꿔진 영국식 정원을 보면, TV 속 숲 속의 작은 유럽이 궁금해진다.

『제이드가든』은 1만 가지 병을 다스린다는 만병초부터, 제이드가든 내의 레스토랑에서 식자재로 사용한다는 복분자, 차가운 겨울에 부들부들 솜털로 제 몸을 감싸는 붉은 왕버들 아소산, 저 크기로 어떻게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지? 트럭 바퀴만한 크기의 수련까지, 삼천 여종이 넘는 식물들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풋풋한 향기를 내 뿜는 꽃들만이 아니라 제 한 몸 툭- 떨궈 버리는 목련나무, 먹구름이 가득 찬 듯 무거웠던 머리를 피톤치드로 맑게 게워주는 숲길까지,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가다듬은 자연 숲길 힐링 코스다.

『제이드가든』이 사람의 손을 타 가꾸어진 정원임은 틀림없지만, 본래의 자연을 훼손하면서 만들어진 정원은 아니다. 나무와 숲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조성된 숲길은 다람쥐가 긴 꼬리를 우아하게 흔들며 밤을 찾아 나무둥치를 뛰어다니고, 살아있는 생태 환경으로 인해 뱀 주위 팻말이 비치되어 있을 정도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이러한 『제이드가든』의 숲길은, 푹신한 촉감의 낙엽송 우드칩을 밟으며 기분 좋은 나무 내음을 맡을 수 있어 더욱 걷고 싶은 <나무내음길>, 숲 속 전경을 내려다보며 두 손을 맞잡고 고요히 걸어가는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단풍나무길>,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아이들도 함께 산책할 수 있는 <숲속바람길>로, 각각 편도 40분 이상이 소요된다.

이 방대한 숲길 곳곳에는 스물 네 개의 <테마소원>이 <유러피안>, <랜드스케이프>, <스카이뷰> 세 개의 존으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다. 이국적인 정원을 내 집 마당 잔디밭처럼 뒹굴 수 있는 <피크닉가든>, 유럽 정원을 그대로 옮긴 <이탈리안 가든> 그리고 <영국식보더가든>, 둥그렇게 휘어진 나무 아래, 일생에 한 번, 설레임이 가득한 웨딩촬영이 이루어지는 아름다운 <웨딩가든>도 <테마소원> 정원 곳곳에서 보물처럼 반짝이고 있다.

『제이드가든』은 졸졸 흐르는 계곡도, 나무 그네, 흔들흔들 흔들다리도, 자연이 가진 틈새를 이어주는 또 다른 자연과 사람이 만든 구성물들이 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으며 모나지 않고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다. 『제이드가든』이 가진 고급스러움은 깨끗하고 정갈한 음식이 있는 레스토랑과 편의시설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잠시 멈춤과 느리게 걷는 쉬어감의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각종 편의 시설이 적재적소에 배치돼있고,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다.

수많은 날 중에 단 하루, 앞으로의 삶의 기나긴 시간 중에서도 고작 몇 시간 일 테지만, 자연이 내놓은 싱그러움을 마음껏 누리면서 편리함도 추구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이다!

드라마 속 유럽 정원과 멋진 저택, 동화책 숲 속 오솔길 같은 『제이드가든』에서 잠시 현실이라는 차가운 시간의 문은 닫아버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이야기를 나누는 정(情)이라는 시간의 문을 열어보자. (에스제이진 에디터 김지현)

▲ ⓒ 에스제이진(포토그래퍼 임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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