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위해 영화인들이 움직였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위해 영화인들이 움직였다!!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8.09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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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늦어서 국민 여러분께 오히려 죄송 합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위해 영화인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였다. ⓒ 뉴스토피아 변성진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9일(토) 오전 11시, 영화인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광화문 세월호 유가족 단식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갖은 뒤 일일 릴레이 동조단식에 동참했다.

▲ 정지영 영화감독이 기자회견에 임하고 있다.ⓒ 뉴스토피아 변성진

한편,이번 단식에는 류승완감독(베를린, 부당거래), 정지영감독(부러진화살, 남영동1985), 장준환감독(화이, 지구를 지켜라), 이충렬감독(워낭소리), 허철감독(영화판), 박정범감독(무산일기, 산다), 권칠인감독(싱글즈, 관능의법칙), 이미연감독(세번째 시선, 버스정류장), 고영재대표(인디플러그), 심재명대표(영화사 명필림), 강혜정대표(영화사 외유내강), 권병길(영화배우), 맹봉학(영화배우), 안병호부위원장(전국영화산업노조), 임창재이사장(사단법인 한국독립영화협회), 이은회장(한국영화제작가협회), 양기환이사장(사단법인 스크린쿼터문화연대), 홍성원국장(서울영상위원회), 안보영피디(시네마 달) 등 국내 영화인 및 영화관계자들이 대거 동참의사를 밝혔다.

▲ 영화사 명필름 심재명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토피아 변성진


진상조사위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부여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며,
유가족 단식에 동참합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 116일이 지났습니다.
세월호가 바다위에서 침몰하고 단 한 명도 살리지 못한 구조 과정에서 우리가 목격한건 무능과 무대책의 참담함뿐이었습니다.

그리고 8월7일 그제, 294명이 목숨을 잃고 아직도 10명이 실종된 세월호 참사의 원인과 전말에 대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유가족과 국민의 요구를 철저히 저버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여야에 의해 합의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이 오는 1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가족들은 격분하고 광화문광장과 국회에서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여야가 합의한 특별법이 유가족대책위원회가 요구해온 특별법과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입니다. 이를 위해 수사권은 유족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지극히 타당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합니다.여야가 왜 유가족대책위의 안을 한 번도 공식적으로 논의하지도 않고 서둘러 정치적 타협을 했는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야당은 왜 말을 바꿔 어쩔 수 없었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들 모두 우리의 역사는 세월호 참사 전과 후로 나뉘어질 것이라고 했던 분들입니다.

진도 팽목항에는 아직도 실종자 가족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무력화한 특별검사제를 허용한 여야간 합의를 파기할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400만여 국민이 바라는 수사권과 기소권을 갖는 진상조사위원회 설립을 위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합니다

우리 영화인들은 이러한 요구가 관철 될 때까지 오늘부터 유가족의 단식에 동참합니다.

2014.08.09.
세월호 특별법을 촉구하는 영화인준비모임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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