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8월 8일(금) 오전 10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여성가족부 주최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인 ‘보라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보라’는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자 조기발견을 위해 주변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시선으로 ‘보라’는 의미에서 쉽고 간결한 의미를 담아 캠페인 명칭으로 정해졌으며,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소중한 생명이 희생된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데 이어, 현재도 우리 주변에서 어린 생명을 위협하는 아동학대 사건들이 계속되고 있음에 따라 실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오늘 기념행사에는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경찰청 차장, 채시라 가족홍보대사,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티셔츠에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를 써서 전시하는 퍼포먼스로 시작되었다. 

또한 오늘 오후 4시까지 계속된 기념행사는 가정폭력 실태, 피해자에 대한 응원, 관심을 호소하는 메시지 등을 예술적인 방식으로 티셔츠에 표현해 빨랫줄에 게시하고,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참여, 현장 참여자의 메시지 기록·게시, 캠페인 슬로건을 담은 홍보물(포스터, 리플릿, 부채, 팔찌 등)을 배포하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여성가족부는 향후 ‘보라데이’ 캠페인의 홍보활동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초기화면 및 주요 페이지에 홍보 동영상과 배너표출 등으로 이 캠페인의 인지도 확산 및 대국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매월 보라데이에 지역별 여성긴급전화센터(1366)를 중심으로 가정폭력상담소, 보호시설, 지역경찰서, 지자체, 관련단체 등이 참여하는 캠페인을 지역실정에 맞게 실시(포스터, 리플릿 등 홍보물 배포)하며, 도시철도공사 등과 협업하여 매월 8일 전후 전동열차 객차 및 지하철역사 내 전광판에 ‘관심’영상 및 보라데이 포스터 집중 송출, 그리고 공공기관 보유의 전광판, 홈페이지, 소식지, 신상정보 우편고지서 등 대국민 전달 매체를 통한 홍보자료 배포 등을 지역·기관별로 협업해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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