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 출정식 및 기자회견 열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 출정식 및 기자회견 열려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8.07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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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4일째, 국민 관심 재차 모으기 위한 취지로 서울 일대 순회 계획
▲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오늘 8월 7일(목)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 출정식 및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했다. ⓒ 뉴스토피아 김영식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세월호 참사 발생 114일째, 세월호 유가족 단식 25일째인 오늘 8월 7일(목)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주최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 출정식 및 기자회견이 열렸다. 

오늘 오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수장들이 회동을 갖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으나 지리한 정치적 공방 끝에 별 소득 없이 13일로 다시 한 번 법안 처리가 유임된 가운데, 현재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 단원고 2학년 10반 ‘유민이’ 아버지는 25일째 단식 중에 ‘대통령의 눈물은 거짓이었습니까’라는 홍보물을 거리에서 나눠주며 세월호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오늘 여야 회동은 결국 파행으로 끝이 났다. 유가족들의 바람은 단 한 가지, 왜 우리 아이들이 죽어야만 했는지, 그것에 대한 진상 규명뿐이다.”라며, “오늘 ‘자전거 행진’ 출정식을 통해 특별법 제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다시 한 번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또한 우리들이 가는 여정에 국민들의 힘을 보태주셨으면 한다. 그리고 죽음을 불사하고 오늘로 25일째 단식을 진행하고 있는 유가족들도 하루 빨리 특별법이 제정되어 단식을 멈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은 서울 주요 도심을 순회할 예정으로 오는 14일까지 진행된다. ⓒ 뉴스토피아 김영식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은 광화문광장- 종각역- 종로3가·서울대병원- 성대입구- 마로니에공원- 동대문- 동대문역사문화공원- 충무로- 서울역 - 시청광장- 광화문광장의 코스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는 오는 8월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0만 범국민 대회’를 계획하고 있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자전거 행진' 포스터 ⓒ 세월호참사국민대책회의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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