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신간]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8.05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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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나무로 만나는 우리 문화와 역사

오랜 세월, 이 땅을 지키며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나무와 늘 우리 곁에서 함께했던 친근한 나무의 생태와 이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우리 역사와 문화를 만나게 하는 책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

▲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읽는다.ⓒ밥북
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마치 할머니에게서 듣는 옛날이야기처럼 구수하고 정겨워 절로 나무에 관심이 가게 하고, 나무의 생태마저도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알게 한다. 이야기와 함께 나오는 저자가 손수 현장을 찾아 찍은 사진은 사실감과 신비감을 더하면서 당장에라도 나무 여행을 떠나고 싶게 한다. 책은 무엇보다 모든 내용을 나무에 얽힌 이야기와 우리 생활을 중심으로 전하고 있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쉽게 술술 읽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한시도 눈을 떼기 힘들게 한다.

# 재미있는 나무 이야기가 안목 넓히고 나무 사랑 싹트게 해

책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용문사 은행나무’ ‘정이품 소나무’ ‘용송’ 등 수많은 수백 수천 년의 나무가 이야기와 사진으로 끊임없이 등장한다. 역사와 함께 특이한 형상마저 갖춘 ‘반룡송’ ‘곱향나무’ ‘학사대 전나무’ 등도 잇따라 나오며 놀라움을 안겨준다. 또 손기정 선수가 히틀러에게 상으로 받아 자라는 월계수(?)의 진실과 한때 헐벗은 산하를 녹색으로 물들게 한 주역임에도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아오리상’에 얽힌, 비교적 오늘날 이야기까지 담아내어 나무에 관한 지식을 넓히고 나무 사랑이 싹트게 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35년간 산림조합에 근무한 저자인 원종태 산림조합장에 의해 그의 나무 사랑과 나무에 대한 철학이 함께하며 구수하고 생생하게 전해진다.

# 나무 사랑이 곧 생명존중이자 인간의 행복

인간은 나무를 떠나서는 한시도 살 수 없다. 나무가 이렇듯 인간 생존과 밀접하다 보니 나무에는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 있다. 그래서 나무를 알다 보면 일부러 문화와 역사를 공부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우리와 문화와 역사를 만나기 마련이다. 그 속에 담긴 우리 선조의 애환을 알아간다면 나무의 가치도 깨우치며 그 관심 또한 스스로 커질 것이다.

<한국을 지켜온 나무 이야기>가 들려주는 이 땅에서 특별히 사랑받으며 자라온 나무에 숨은 재미있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이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쉽고 흥미롭게 알아가며 나무 사랑을 키워보자. 나무 사랑이 곧 환경을 보존하고 모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일깨우며 바로 인간의 행복으로 이어질 터이니….

<자료출처 : 밥북>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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