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쌍두마차 조성하-곽도원, 충무로를 달구다!
악역 쌍두마차 조성하-곽도원, 충무로를 달구다!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1.08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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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조성하 VS <변호인> 곽도원!

개봉 전부터 영화계를 들썩들썩 하게만든 두 편의 화제작 <용의자>와 <변호인>
개봉주차가 거듭 되도 여전히 두 영화가 관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이유는 액션 배우로 귀환한 공유와 명실공히 최고의 연기력을 자랑하는 송강호의 열연,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이 있겠지만 단언컨대 두 영화의 백미는 소름 끼치는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조성하와 곽도원의 악역 연기도 한 몫 했을 터다.

▲ <용의자> 조성하
먼저 영화 <황해>를 통해 선 굵은 악역 연기로 제 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남우조연상을 꿰찼던 조성하는 영화 <용의자>에서 사냥개 민대령(박희순)을 앞세워 용의자 지동철(공유)을 쫓는 국정원 실장 김석호 역을 맡아 최고의 악질로 열연했다. 개봉 19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 영화 <변호인>의 곽도원은 피도 눈물도 없는 고문관 차동영 역을 맡아 관객들을 소름 치게 만들었다. 조성하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국가 보안도 마다하지 않는 최고의 냉혈한을 연기하며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악역의 아우라를 제대로 발산했다.

▲ <변호인> 곽도원

특히 <황해>, <동창생> 등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차곡차곡 쌓인 악역 내공은 이번 영화 <용의자>에서 그 빛을 제대로 발산하며 조성하가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고 있다.한편 억울하게 끌려온 임시완을 강도 높은 고문으로 괴롭히는 한편, 송강호와 법정에서 강렬하 대립하는 모습에서 곽도원은 악랄한 표정 연기로 관객들의 분노를 끌어올렸다. 극 중 공판이 진행 될수록 점차 송강호와 대립각을 세워가는 곽도원의 모습은 영화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 송강호의 열연에 맞서는 곽도원의 '악의 축' 연기는 스토리를 더욱 긴장감 있게 몰고 가며 관객들을 단박에 사로잡고 있는 중이다.

악역 쌍두마차 조성하, 곽도원이 각자 작품 속에서 뿜어낸 아우라는 앞으로도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용의자>와 <변호인>의 멈추지 않는 흥행질주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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