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만화 도시 부천에서 8월 13일부터 5일간 열리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인 제 17회 부천국제만화축제(위원장 박재동, 이하 만화축제)가 여름 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을 위해 <만화야 놀자! 만끽> 프로그램을 비롯한 스탬프 투어, 최강 탑플레이트 대회, 문화체험 부스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만화축제 사전행사로 진행되는 <만화야 놀자! 만끽> 이벤트는 부천만화창작스튜디오 입주 작가들이 직접 참여하여 진행되며, 8월 1일(금) ~ 2일(토) 2일간 부천역 앞 로얄쇼핑 입구의 상상거리에서 캐리커처, 페이스 페인팅, 사인회, 벼룩시장 등을 통해 만화가와 만화팬 모두가 어우러지는 이벤트 행사이다. 만화 축제 기간 중에는 <문화체험부스>를 통해 전통공예부터 캐리커처, 만화 만들기 체험까지 다양한 문화체험의 장이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된다.
매년 매진행렬을 이루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부천필하모닉이 들려주는 <만화 OST 콘서트>은 축제기간인 16일(토) 한국만화박물관 1층 상영관에서 열린다. 부모님들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를 선물하는 <만화 OST 콘서트>는 좌석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축제 홈페이지(www.bicof.com)를 통해 사전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우리 귀에 익숙한 만화영화 주제가 ‘날아라 슈퍼보드’, ‘아기공룡 둘리’ 등이 아름다운 오케스트라의 선율을 통해 만화축제의 밤을 물들일 예정이다.
탑플레이트의 최고를 가리는 <최강 탑플레이트 내셔널 챔피언십>도 진행된다. 전통놀이 팽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만든 놀이완구인 탑플레이트의 국내 최강자를 뽑는 대회다. 8월 16일(토) 한국만화박물관 노천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본 경기 뿐 아니라 이벤트 경기, 체험존 운영도 준비되어 있어 대회 참가 신청 없이도 현장에서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7월 28일(월)부터 최강 탑플레이트 대회 공식 사이트(http://www.topplate.co.kr/)에서 참가자 접수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만화 축제기간 내내 행사장 전역을 돌며 스탬프 투어 카드에 스탬프를 찍으면 프로그램 참여 숫자에 따라 축제 기념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는 각 축제 프로그램에 관람 혹은 참여한 후 행사 도장을 받는 것으로, 총 9곳에서 스탬프를 찍을 수 있다. 다 찍은 스탬프 투어 카드를 축제 공식 SNS(페이스북, 트위터)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축제로, 한국만화박물관과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만화, 시대의 울림’이라는 주제로 시대적 이슈와 흐름을 만화 특유의 위트와 재치로 표현하여 만화축제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큰 재미와 감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