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원, 동양사태 피해자 광주설명회 개최
금융소비자원, 동양사태 피해자 광주설명회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1.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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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 “금감원과 금소원 설명내용 비교하여 진실여부 판단할 좋은 기회”

 금융소비자원(www.fica.kr 대표 조남희 약칭 ‘금소원’)은 “동양사태는 피해규모가 막대하고 금융역사상 그룹과 계열 금융사가 장기간 조직적인 행태로 금융사기를 저지른 상황인데, 금융당국은 제대로 된 조치나 논의 없이 시간만 끌며 유야무야 넘기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검찰수사에서도 밝혀지고 있듯이 명백한 사기발행, 사기판매 행태였음에도 금융감독원은 ‘불완전판매조사’라는 기만행위를 하면서 “분쟁조정을 하겠다”고 나서는 등 “책임회피 시간만을 벌어보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수 조 원, 수 만 명의 피해에 대한 어떤 대책을 제시하기는커녕, 예시를 들어 가며, 채권자신고와 분쟁조정을 통해 상당한 부분만큼 구제받을 수 있는 것처럼 현혹하거나, 이런 사태 때문에 금융소비자보호원을 설립해야 한다는 분위기로 몰아가면서 국민과 금융소비자를 절망스럽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소원은 “동양 피해자를 대상으로 지역별 전국 설명회를 개최하여 왜곡되고 있는 동양사태의 본질을 올바로 알리고, 전국의 지부 결성과 향후 지속적인 집회 등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광주설명회를 오는 1월 17일(금) 광주역 3층 강당(무등산실)에서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각 도시를 순회하는 피해자 설명회는 계속하여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금감원과 금소원의 설명 내용을 비교하여 진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며, 피해구제에 대한 향후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함.

금소원은 “현재 전국 5만여 피해자들과 20여 만 가족들은 이 시간에도 탄식을 하고 있음에도 금융당국은 검찰수사에만 맡기고 자신들은 어떠한 사실도 밝혀내거나 어떤 중간결과나 진행결과조차 발표가 없는 것을 볼 때, 더 이상 금융당국의 역할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 피해자 구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공청회와 보상법 입안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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