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14 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개최!
오늘 ‘2014 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 개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22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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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700여명, 하루 2명 이상 건설현장 노동자 사망, ‘안전 대한민국’ 도대체 언제?

▲ ⓒ 뉴스토피아 이성훈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오늘 7월 22일(화) 15시 30분부터 서울시청 광장 앞에서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국건설기업노동조합으로 구성, 이하 연맹) 주최로 약 3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가 열려 폭우 속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연맹 측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역사 속에서 그간 건설 노동자들이 차지한 비중이 컸던 부분을 역설하며 박근혜 대통령 등 현 집권층이 연맹의 요구를 외면하고 있다며 주장하고 있다. 연맹 측은 오늘 결의대회에서 그동안 주장해 왔던 ‘건설기능인법제정, 산재처벌 및 안전대책 강화, 산업단지 노후설비 조기교체, 안전관리자의 정규직화, 생활임금쟁취’ 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오늘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것을 엄중 경고하고 나섰다.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의 이용대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보호 장비 하나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그 위험을 고스란히 건설 노동자가 떠안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오늘 자리가 마련되었다.”며, 이어 “현장 노동자의 안전 문제는 현행법에도 명시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부분이다. 현재 이 무능한 정권이 권력과 자본이라는 거대한 벽을 무기로 명시적 법 규정, 원칙을 철저히 지키지 않고 있다. 그동안 수십 년 지켜져 왔던 법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이를 위한 죽음도 불사하겠다.”며 현 정부를 향해 강력하게 경고했다.

한편 ‘2014 건설노동자 총파업 투쟁승리 결의대회’는 오늘 16시 30분 '민주노총 총파업 결의대회'와 결합해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이어 세월호 유가족 광화문 농성장 지지방문, 야간 문화제(23시), 노숙 농성 등의 오늘 일정을 마친 후, 세월호 참사 100일째가 되는 24일까지 향후 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 ⓒ 뉴스토피아 이성훈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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