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참가자 24명 최종선발
2014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참가자 24명 최종선발
  • 김영식 기자
  • 승인 2014.07.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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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범 10년째, 한층 풍성해진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

▲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란? 아시아의 젊은 영화인재를 발굴하고 아시아 영화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만든 아시아영화아카데미(AFA)는 동서대학교와 부산영상위원회 그리고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18일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AFA는 워크숍과 멘토링, 마스터클래스와 단편영화 제작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풍부한 영화적 경험을 공유하고 아시아와 세계가 주목하는 영화인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 지난 9년간 아시아 29개국 217명의 젊은 영화인이 AFA를 거쳐 세계를 무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허우 샤오시엔, 임권택, 크지스토프 자누시, 모흐센 마흐말바프, 구로사와 기요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지아장커, 이창동 감독 등 동시대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들이 AFA의 교장을 역임하였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미래 아시아 영화계를 이끌어갈 새로운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영화교육프로그램인 아시아영화아카데미(Asian Film Academy, 이하 AFA)가 올해의 참가자 24명을 최종 선발했다.

2005년 출범하여 올해로 10기 참가자를 선발한 AFA는 작년 대비 지원자가 52% 이상 증가하였다. 올해는 칸 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받은 경력을 가진 실력자들도 대거 지원하여 선발과정에서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특히 최근 성장하고 있는 중국영화산업의 영향으로 중화권 출신의 지원자가 눈에 띄게 증가하였다. 또한 여성지원자의 참여가 해마다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올해는 전체 지원자 중 3분의 1이 여성 지원자가 차지할 정도로 AFA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그 결과 총7명의 여성 참가자가 최종 선발되어 올해 AFA와 함께한다.

그 밖에도, 1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이 방글라데시의 ‘텔레비전’으로 선정된 것이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된 것을 계기로 방글라데시의 뛰어난 젊은 영화인들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AFA는 올해 10회를 맞아 안팎으로 지원을 강화한다. 그간 일부 AFA 졸업생들에게만 국한되어 있던 테크니컬 어시스턴트의 기회를 확대하여 총7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사전 선발하였다. 선발된 테크니컬 어시스턴트들은 AFA기간동안 촬영과 후반작업을 아우르며 재학생들의 선배이자 조력자가 되어줄 예정이다.
한편 미국의 뉴욕필름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와 풀 세일 대학교(Full Sail University)는 올해 AFA의 파트너로서 참가한다. 그리고, 참가자 중 2명을 별도로 선발하여 미국의 뉴욕필름아카데미(New York Film Academy)와 AFA의 지원 하에 각각 뉴욕과 베이징에서 4주 간의 영화제작 워크샵에 참가시킬 예정이다. 풀 세일 대학교(Full Sail University)는 현지 교수가 직접 내한,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특별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AFA는 올해를 기점으로 이러한 프로그램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로써 아시아 각지에서 모인 24명의 예비 영화인은 올해 AFA 교장이자 헝가리출신의 세계적 거장인 벨라 타르감독, 교감 오석근 부산영상위원회위원장, 연출지도 부문의 송일곤 감독 그리고 촬영지도를 맡은 폴란드의 르사르드 렌체브스키 감독의 지휘 아래 18일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공동작업을 통하여 2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되는 영예를 안는다. 그 밖에도 워크샵, 마스터클래스, 특강과 멘토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4년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9월 25일부터 10월 12일 까지 18일간 열린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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