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몰라보게 글솜씨가 좋아지는 글쓰기 20일 완성
[리뷰] 몰라보게 글솜씨가 좋아지는 글쓰기 20일 완성
  • 이애리 기자
  • 승인 2014.07.16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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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는 게 어려워 스트레스 폭발하는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비법을 전수한다!

▲ 기획서, 보고서, 메일, 제안서 등은 ‘비즈니스를 완성하기 위한 글’로 서점에서 판매되는 작품과는 또 다른 분야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황금부엉이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쓰죠?”
“뭘 공부해야 글쓰기를 잘합니까?”
“기획서를 써야 하는데 통 설득력이 없어서…….”
“홍보자료를 작성해야 하는데 문장의 앞뒤가 안 맞아요.”
“글쓰기가 어려워요. 어릴 때는 잘 했는데…….” - <‘먼저 한마디 中에서>

말문이 트임과 동시에 우리는 글자 쓰기 연습을 시작한다. 몇 년에 걸쳐서 반복적인 글자 연습이 끝나면, 한글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초등학생 시절 즈음부터는 본격적인 글쓰기 활동이 시작된다.

독후감, 사생대회, 리포트, 논문, 기획서 등 자신이 원하든 원치 않든 글을 ‘꼭’ 써야만 하는 상황은 1년에도 몇 번씩 수십 차례 발생한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미션 클리어’를 바라며 위의 5가지 사항과 관련해 고민에 빠지게 된다.

‘글쓰기’에 대해 말해보라 하면 흔히들 ‘전문성’을 언급한다. 글을 쓰는 행위가 작가나 기자 등과 같은 문필가들의 전유물인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을 입증하는 부분이다. 이 같은 생각은 오산이고 착각이고 글쓰기에 대한 오해다.

소설, 수필, 시, 에세이, 시나리오 등은 감동을 주기 위한 ‘감성을 자극하는 글’이다. 반면 기획서, 보고서, 메일, 제안서 등은 비즈니스를 완성하기 위한 ‘확신을 심어 주는 글’이다. 바꿔 말하면 서점에서 판매되는 문학 작품과는 또 다른 분야의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최카피연구실 대표이자 현직 카피라이터로 활동 중인 저자는 본인을 비롯한 글쓰기 작업을 수십 년 동안 해온 작가들도 백지 앞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작아지게 된다는 말을 전하며 글을 잘 쓰고 싶어 하는 수많은 독자들에게 ‘글쓰기에서 당당해 질 것’을 고한다.

책은 ‘기초 다지기▶내 글의 업그레이드▶프로가 되는 글쓰기’ 3단계로 구성되어 각각의 주제와 연결되는 ‘글쓰기의 20계명’을 제시한다.

“글쓰기를 배우는 데 시간이 없다든지 힘에 겨우면 우선 필사를 많이 하라고 권하고 싶다.”라는 말을 시작으로 백지로부터의 공포 탈출, 헤드라인 작성 요령, 본문 잘 쓰는 방법, 동사 활용법 등 글쓰기에 필요한 것들을 차례대로 나열하며 글쓰기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전략이 매우 참신하다.

자기 PR이 강조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서 말과 글에 능수능란한 사람은 더없이 큰 장점을 지니고 있다고 칭찬받을 만하다. 주변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스피치 학원과 달리 글쓰기 훈련을 위한 라이팅 학원을 찾아내기란 ‘하늘에서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글쓰기 비법서가 끊임없이 집필되는 이유도 이 때문일 것이다.

“하루 30분 20일만 투자하세요!” 이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독자들이 20일 동안 해야 할 일들의 계획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책들과 가치성이 구분된다. 특히 각 장을 마무리하는 ‘직장인글쓰기’는 주제에 적합한 여러 가지 사례들을 언급하고 있어 저자가 전하고자 하는 의미가 더욱 정확하게 전달된다.


[뉴스토피아 = 이애리 기자 / aheree@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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