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를 짊어질 젊은 신진 예술인들과도 만나 격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오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문화예술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2013년 문화예술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2014년 문화예술 발전방향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갑오년 새해를 맞아 문화융성을 위한 첫 행보에 나섰다.
신년인사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을 포함한 문화융성위원들과 백건우, 안숙선 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 강창희 국회의장 등 4부 요인과 박용현 한국메세나협회 회장 및 한덕수 무역협회장 등 재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차세대 한류 스타 EXO-K,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발레리노 이동훈, 뮤지컬배우 김소현 씨 등 대한민국의 문화예술계를 짊어질 젊은 신진 예술인들과도 만나 격려하고,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2014년은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정하여 국민들이 공연이나 전시를 무료 또는 할인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 각지에 작은 도서관, 간이 공연장, 동아리 연습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여 국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아울러, 문화예술인의 창작 환경 개선에 대한 구상도 밝히며 예술인들이 활동할 수 있는 창작공간을 확충하고, 예술인 고용보험제도 등 예술인 복지제도 개선 등을 추진을 비롯, 예술인 패스 제도를 도입하여 예술인들이 공연장, 전시장 등에서 무료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부담 없이 동료 예술가들의 작품을 함께 감상하며 창작 능력을 배양해 갈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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