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조달청(청장 민형종)은 유엔(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등 3개 기관과 공동으로 7월 1일(화)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지속가능한 공공조달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 UN 국제상거래법위원회 : 국가 간 무역과 거래를 관할하는 UN 총회 산하 위원회로, 국제 물품거래, 대금지급, 보증, 중재 등 국제 상거래와 관련된 규범의 제ㆍ개정을 담당
'지속가능한 공공조달'이란, 공공기관의 물품, 서비스 계약 및 공사 발주 시 가격 및 품질 기준 외에도 동반성장, 사회 불균형 해소, 환경 보전 등 사회적 목표를 함께 고려하여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공공조달을 말한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UN 및 중국, 호주, 필리핀 공공조달 관계자가 참가하여, 각국의 지속가능한 공공조달 정책 및 국제 규범을 논의한다.
조달청은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문화 확산,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조달시장 참여 지원, 공정한 하도급 거래 정착을 위한 '하도급 지킴이' 시스템 등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우리나라의 조달정책 사례를 소개한다.
조달청은 또한 참가국들의 지속가능한 공공조달 정책 동향을 분석하여 이를 우리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조달청 지순구 국제물자국장은 "세계 각국이 조달물품의 환경 규격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협업 기업을 우대하는 등 지속가능한 공공조달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고 말하고, "조달청은 이와 관련한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고 해외 조달시장의 동향을 지속적으로 전파하여 우리 기업의 해외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 kys@newstop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