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가정의 달 불법부정수입 집중단속 505억원 적발
관세청, 가정의 달 불법부정수입 집중단속 505억원 적발
  • 남희영 기자
  • 승인 2014.06.1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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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 노려 공인 축구공도 짝퉁으로 수입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관세청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0일간에 걸쳐 「어린이‧효도용품 등 불법부정수입 집중단속」을 실시하여 67건, 505억 원 상당을 적발했다.

이번에 적발된 범죄 유형을 보면, 수입시 자율안전 확인을 받지 않았거나, 위조상품을 정상화물 속에 숨겨 오거나, 국제택배(특송) 또는 우편을 이용해 세금이 면제되는 소량으로 분산하여 위장 반입한 것으로,

주요 물품은 불법 복제한 닌텐도 게임 메모리칩, 완구, 인형 등 어린이용품이 주종을 이루고, 특히 월드컵 특수를 노린 위조 상표 축구용품이 눈길을 끌었다.

주요 단속사례는 최근 일부 아이돌 연예인들의 애장품으로 방송에 소개되면서 젊은층으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장식용 피규어(베어브릭) 2,691점, 시가 1억 원 상당을 국제우편을 통해 밀수입하여 유통하거나,

브라질 월드컵 FIFA 공인구 ‘브라주카’를 모방한 축구공 8,688개 및 축구 유니폼 1,019점 등 시가 2억 6천만 원 상당을 정품으로 위장하여 수입하였으며,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는 닌텐도 DS게임 소프트웨어를 불법 복제한 메모리칩 등 6,509점, 정품시가 309억 원 상당을 인터넷으로 판매하거나, 중국산 국화 등 화훼류 413만 송이, 시가 6억 원 상당을 수입하면서 저가신고하여 관세 등 1억 원을 포탈한 수입업자를 적발했다.

이번 단속을 통해, 관세청은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해외직구 열풍에 편승, 특송화물이나 우편물이 자가(自家)사용을 위장하여 소량 분산 반입되는 점에 주목하고, 앞으로도 이 분야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어린이용품‧유아용품에 대하여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인증검사기관을 통해 유해성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는 등 어린이들의 안전성 문제에도 적극 대처할 예정이다.
 


[뉴스토피아 = 남희영 기자 / nwtopia@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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