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성 격차 지수를 발표하는 세계경제포럼과 연계하여 사회 각 분야가 참여하는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TF」(이하 민관 TF)를 출범하고, 여성대통령 시대에 맞춰 실질적인 성 격차 해소에 나선다.
6월 17일(화)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여성인재활용과 양성평등실천 약속 보고대회」를 개최하면서 출범하는 민관 TF는 우리나라의 성 격차를 줄이고(‘13년 136개국 중 111위) 여성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구성되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관 협의체로, 시가총액 상위 기업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주) 등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공공기관, 민간단체 및 연구기관 등 100개 기업․기관과 17개 정부부처가 대거 참여하고 있다.
민관 TF는 출범 후 2017년까지 3년동안 여성고용률을 61.9%까지 끌어올리고 성 격차를 10% 이상 줄이기(2013년 0.635 → 2017년 0.698 이상) 위한 계획을 수립해 실천하게 된다.
여성가족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원단을 구성해 매뉴얼과 가이드라인 제공,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심층 자문(컨설팅) 등을 통해 민관 TF 구성원들의 실천계획 수립․이행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롯데그룹,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인크(주), 삼성전자, 코오롱그룹, 포스코, 한국아이비엠 주식회사, 한화그룹, 현대자동차(주), CJ그룹, SK이노베이션(주), LG그룹 등 기업과 고용노동부, 산업자원통상부 정부부처 대표가 민관 TF가 추진할 실천과제를 토대로 각자 수립한 실천계획을 발표한다.
한편, 민관 TF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함께 여성고용을 책임지는 민관협력체로 국가경제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민관 TF에 참여한 기업은 여성인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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