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도서전에서 한국 독자와 첫 만남, 독특한 매력의 체코 문학 접할 기회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체코 작가 밀로시 우르반이 6월중에 출판사 열린책들(대표 홍지웅)에서 출간되는 그의 책 '일곱 성당 이야기'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을 찾는다.
국내에 소개되는 해외 문학의 대부분이 영미문학에 국한되어 있는 상황에서 독특한 매력의 동유럽 문학 작품과 작가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로시 우르반은 프란츠 카프카, 카렐 차페크에 이어 열린책들이 세 번째로 선보이는 체코 작가로, 국내에 소개된 책은 이번에 출간되는 '일곱 성당 이야기'가 처음이다. 국내 독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이름이지만 체코를 비롯한 유럽권에서는 이미 널리 알려진 작가이다. 특히 10개국 이상에서 번역된 '일곱 성당 이야기'는 우르반의 대표작으로 당시 복잡한 사회적, 역사적 격변을 겪었던 체코 사람들의 정서와 심리를 정확하게 포착하면서 출간되자마자 대중들로부터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일곱 성당 이야기'는 스페인과 독일에서만 15만 부 이상 판매를 기록하며 베스트셀러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우르반은 이번 첫 방한에서 '일곱 성당 이야기' 출판기념회 외에도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와 주한체코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체코 영화제 행사에 참석하고 서울국제도서전에서 팬 사인회를 갖는 등, 한국 독자들과의 밀착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밀로시 우르반 방한 공식 일정
6월 19일(목) 19:00~21:00, 『일곱 성당 이야기』 출판기념회, 주한체코문화원 캐슬프라하
6월 21일(토) 18:00~20:00, 체코 영화제 <산티니의 말> 상영 및 저자와의 대화, 서울아트시네마
6월 22일(일) 14:00~15:00, 팬 사인회, 서울국제도서전 내 열린책들 부스
[뉴스토피아 = 변성진 기자 / bsj@newstop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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