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 김영식 기자] 협상장을 박차고 나오며 결렬 일보직전까지 갔던 대한병원협회(회장 박상근)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2015년도 수가협상에서 수가인상률 1.8%에 최종 합의했다. 

병원협회는 마감시한인 2일 자정을 넘긴 이튿날 새벽 1시30분 속개된 공단과의 8차까지 가는 협상 끝에 가까스로 의견조율을 마치고 미흡하지만 고심을 거듭한 끝에 공단이 제시한 수가인상률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계융 병협 상근부회장(협상단장)은 “병원경영 수지가 날로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공단이 제시한 수가조정률이 만족스럽지는 못하지만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병협은 곧 상임이사회 등을 통해 수가협상 경과 및 결과를 회원 병원장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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