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오전11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청년유니온이 다가오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실업과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정책들은 <지속가능한 일자리, 공정한 일자리, 안전한 일자리>로 상징되는 20개의 구체적인 정책들이며, 향후 이번 선거의 시·도단체장 후보들에게 생활임금, 구직촉진수당 등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청년유니온은 밝혔다.
아울러, 청년유니온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 청년층 230명을 대상으로 이미 진행한 <청년정책 수요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이에 따른 객관성을 확보하며, 이번 지방선거를 통해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정책적으로 적극 반영될 것을 기대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 자리에 참석한, 현재 유명 영화관에 근무하는 한 아르바이트생의 증언에 따르면, “현재 우리 사회는 ‘안전 불감증’이 만연하고 있다.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현재 사회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는 안전 교육은 형식적이고 원론적 수준에 그치고 있다. 실제 상황 발생 시 어떻게 될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특히 각 업계 종사자(직원)들의 안전 교육이 시급하며, 안전 교육 실태파악을 하는 주무 관청도 ‘보여주기 용도’ 차원에 그쳐선 안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이번 선거를 통해 각 후보들에게 안전 교육에 관한 정책도 적극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청년유니온은 6·4 지방선거 각 후보자들에게 ‘지방선거 청년정책요구안 설문조사’를 토대로 20개 정책사항을 공약에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크게 보면, 청년 일자리·노동 정책의 시행 기반 조성, 청년의 취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제안, 청년고용 확대를 위한 정책 제안, 청년고용의 질 향상·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정책 제안, 노동인권 교육 확대 및 아르바이트 권리보호를 위한 정책 제안,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위한 정책 제안,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정책 제안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