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취재진의 무개념 행동으로 '기레기'라는 오명은 여전히...
제 34주년 5·18 민주항쟁 기념식 서울행사가 18일(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 참석한 정계인사들의 모습을 담기위한 기자들의 취재경쟁이 연예계 행사를 방불케할 정도로 뜨거웠다.

한편, 추모제단 중앙에 위치한 취재진들은 개식사를 비롯해 국민의례 및 추모사가 진행될 때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일부 친분있는 기자들끼리 잡담을 하며, 유독 정치인들만을 집중 촬영하는 등 과연 이날 개최한 기념식의 취지를 알고 취재를 하러온것인지 의구심이 생길정도였다.
세월호 참사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언론계의 의식 있는 행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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