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 매력적인 야누스 연기!
배우 조성하, 매력적인 야누스 연기!
  • 변성진 기자
  • 승인 2014.01.03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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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자> VS <왕가네> 쌍끌이 흥행 이끌어!

배우 조성하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야누스 연기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화 <황해>를 통해 강렬한 악역으로 관객들을 서늘하게 했던 조성하가 <용의자>(감독 원신연)에서는 더욱 깊어진 내공의 연기로 최고의 악질 캐릭터에 도전, 스크린에 강렬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조성하는 극 중 권력의 실세이자 살인사건의 키를 쥐고 있는 비밀스러운 인물 김석호를 시시각각 변하는 강렬한 눈빛연기와 미세한 표정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 영화<용의자>
특히 작품의 시작부터 끝까지 사건의 핵심 축을 담당하며 공유, 박희순과 함께 팽팽한 긴장의 끈을 이어가는 모습은 압도적인 연기내공과 깊숙이 내제된 카리스마를 단번에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조성하, 공유, 박희순이 만들어낸 강렬한 연기 앙상블로 인해 영화 <용의자>는 개봉 10일만에 255만 관객을 돌파하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편, 조성하는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연출 진형욱 극본 문영남)에서 안하무인 '왕수박(오현경)'으로 인해 흔들리는 가정 속에서 힘들어하는 가장 '고민중' 역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조성하는 처가에 헌신적이면서도 위기의 상황에서 좋은 가장의 자리를 지키고자 노력하는 캐릭터 '고민중'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내의 외도로 가정의 붕괴를 맞닥트린 중년 남성상을 온 몸으로 연기해 <왕가네 식구들>이 시청률 40%를 돌파하는데 큰 공을 세우기도 했으며 지난 2013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선과 악을 넘나들며 영화계는 물론 드라마계까지 폭발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조성하가 앞으로 <용의자>와 <왕가네 식구들>로 보여줄 쌍끌이 흥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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