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충북 청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교직원 3명이 다쳤다. 다행히 이들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복수의 언론보도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재학생 A군이 교직원 3명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교장, 특수교무실무사, 행정실 직원 등 교직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얼굴, 복부 등을 흉기에 찔렸지만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수학급 학생으로 알려진 A군은 범행 후 교직원들에게 흉기를 뺏긴 뒤 난동을 벌였으며 주변 저수지에 뛰어 들기도 했지만 경찰과 교직원들에게 의해 제압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충북교육청 등은 A군의 범행 동기와 사고 원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