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前 국내 최대 부추생산단지 연일들에서 농민 손잡아
박승호 포항시장은 지난 2일 새벽, 연일읍 부추생산 단지를 찾아 농민들의 일손을 도우며 애로사항을 듣는 소박한 일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박시장은 새벽 6시30분, 연일읍 택전리 형산부추작목반 작업현장에 도착해 농민들과 함께 부추를 수확했으며, 현장에서 전국 최고상품인 포항부추의 상품성과 판로에 대해 많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농민들은 시설하우스 겨울부추의 수확기 일손부족과 하우스내 퇴비살포기 예산지원을 건의했고, 박 시장은 이에 대해 지원방안이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라고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날 박승호 시장 일행의 일손을 지원 받은 이분식 씨(55세)는 “개인택시를 하다가 4년 전 귀촌했는데 시장님과 공무원들이 수시로 현장농업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해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생산량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항부추는 240여 농가가 207 ha에서 6천여톤을 생산해 연간 115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이 가운데 56ha는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포항초(시금치)와 함께 명실상부한 포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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