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열차 궤도 이탈 사고 복구...첫차부터 운행 재개
KTX-산천 열차 궤도 이탈 사고 복구...첫차부터 운행 재개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8.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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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경부선 하행 KTX-산천서 차축 1개 탈선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 경부고속선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경부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의 바퀴 1개가 경산시 ⓒ뉴시스
18일 오후 경북 경산시 진량읍 일대 경부고속선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관계자들이 긴급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동대구역에서 신경주역을 향하던 경부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 열차의 바퀴 1개가 경산시 진량읍 일대에서 궤도를 이탈했다.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동대구역에서 경주역으로 달리던 KTX 산천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가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복구가 완료되면서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코레일 측은 사고 복구를 완료해 이날 오전 5시11분 경부선 양방향 KTX 첫 열차부터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4시 38분께 서울발 부산행 KTX 산천 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며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정차했다.

이 사고로 153개 열차(KTX 108, 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됐고, 사고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타도록 조처됐다.

그러나 이후 동대구역에서 부산역 간 KTX 열차는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해야 했다.

또 일부 KTX 열차는 일반선으로 우회해 운행하면서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보다 수 시간씩 지연돼 무더위 속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입석을 허용하고 동대구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시민들을 위해 대형버스를 투입했으나 한꺼번에 시민들이 몰리면서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졌다.

이에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데 대해 사과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도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KTX 탈선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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