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유 측 “사실 아냐”
배우 유아인, 30대 남성 성폭행 혐의로 피소...유 측 “사실 아냐”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7.2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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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폭행 혐의 관련 고소인 조사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기소된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7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마약류 투약 혐의로 재판받는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씨가 30대 남성을 성폭행한 혐의(유사강간)로 고소당했다. 이에 유아인 측은 사실이 아니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런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유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고소인(유아인)에게는 따로 연락하지 않았다"며 "조만간 피고소인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고소인 A씨는 30세 남성으로 지난 14일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자던 중 유아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유아인이나 A씨의 주거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당시 현장에는 다른 남성들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행법상 동성이 성폭행한 경우 유사 강간죄가 적용된다.

경찰은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을 받는 유씨가 마약을 투약한 채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경찰은 전날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소인에 대한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추후 사실관계를 파악해 피고소인 측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유씨는 2020년 9월∼2022년 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24일 유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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