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시세 조종’ 창업주 김범수 구속에...카카오그룹株 약세
‘SM 시세 조종’ 창업주 김범수 구속에...카카오그룹株 약세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7.23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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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구속영장 발부 "증거 인멸 염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되면서 카카오그룹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라고 전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전 9시15분 현재 전 거래일대비 50원(0.12%) 하락한 4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카카오게임즈(-0.84%), 카카오페이(-0.56%)도 내림세다. 다만 카카오뱅크(1.90%)눈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딛고 반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이날 새벽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남부지법 한정석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청구된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렸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트먼트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올리는 작업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카오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사이 약 2400억원을 동원해 SM엔터 주식을 장내 매수하며 총 553회에 걸쳐 고가에 매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식 대량 보유 보고의무(5%룰)를 이행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다만 낙폭이 크지 않은 건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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