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화성 아리셀 인근 공장서 또 화재...소방 대응 1단계 발령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4.07.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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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 "인명피해 없을 듯"
5일 오전 7시15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한 잉크 제조 공장에 불이 났다. 이 곳은 지난달 24일 화재로 31명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에서 400여m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5일 오전 7시15분 경기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단 내 한 잉크 제조 공장에 불이 났다. 이 곳은 지난달 24일 화재로 31명 사상자를 낸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아리셀에서 400여m 떨어진 곳으로 전해졌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최근 화재 참사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화성시 전곡산업단지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 공장 인근의 한 공장에서 5일 또 화재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께 전곡산업단지 내 한 잉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 15분 만에 큰 불길은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이 화재로 작업자 3명이 대피했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면적 1천700㎡ 규모에 6개 동으로 이뤄진 해당 공장은 아세트산에틸, 메틸에틸케톤 등 유해화학물질을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7시 23분께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31대와 특수대응단 등 인원 78명을 투입해 오전 8시 30분께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완료했다.

불이 나자 검은 연기가 다량으로 발생하면서 20건이 넘는 화재 접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화성시는 오전 7시 37분경 시민들에게 "공장 화재로 연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인근 주민 외출을 자제해달라"는 안전 문자를 보냈다.

전곡산업단지는 최근 근로자 23명이 사망한 일차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이 위치한 곳이며, 이날 불이 난 공장은 아리셀 공장에서 직선거리로 500여m 떨어져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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