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26일 살포한 북한 오물풍선 70여개 경기북부·서울 낙하”
합참 “26일 살포한 북한 오물풍선 70여개 경기북부·서울 낙하”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6.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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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26일 밤 살포한 오물풍선 180여개 식별
27일 인천 강화군 삼산리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7일 인천 강화군 삼산리에서 발견된 대남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북한이 지난 24일부터 사흘 연속 오물풍선을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26일 밤 남쪽을 향해 살포한 오물 풍선은 180여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연합뉴스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180여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우리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70여개로, 주로 경기북부와 서울지역에 떨어졌다.

합참은 "대다수는 일정한 모양 및 크기로 세단한 낮은 품질의 종이조각"이라고 전했다. 다만 “적재물이 약 10kg이라서 풍선 급강하시 위험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대북전단에 반발해 올해 들어 지난달 28일부터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띄워 보내기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한 달 새 일곱 차례나 오물 풍선을 살포해 왔다.

특히 지난 24일 밤부터는 사흘 연속으로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이어지던 지난 9일 접경지역에서 고정식 확성기 일부로 대북 방송을 틀어 맞대응했지만, 그 후로는 가동하지 않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심리전 방송은 즉각 시행할 준비는 돼 있다"며 "전략적·작전적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시행할 것이고 이는 북한의 행동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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