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사태' 임현택 경찰 출석..."전공의는 죄 없어"
'전공의 사태' 임현택 경찰 출석..."전공의는 죄 없어"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4.06.20 1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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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공공범죄수사대 출석..."의협 전현직 임원들도 마찬가지"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전공의 집단 사직 공모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조사를 위해 출석하고 있다.ⓒ뉴시스

 

[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이 추가 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하며 전공의 집단사직은 죄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임 회장은 20일 오전 10시 3분경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했다. 그는 이날 조사에서 집중적으로 소명할 부분이 무엇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전공의가 특별한 죄가 없다는 건 의사회원뿐 아니라 전 국민이 다 아시는 내용이다. 저를 포함한 의협 전현직 임원들에 대한 혐의 여부 역시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다만 임 회장은 '지난번 소환 조사를 거부한 이유가 무엇인가', '27일 무기한 휴진 예고가 전공의와 사전 소통된 것인가' 등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경찰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달 초 한 차례 출석해 조사받았으나 1시간도 되지 않아 조사를 거부하고 귀가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위해 이날 임 회장을 다시 소환한 것이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의협 전·현직 간부들이 전공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 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3월 압수수색으로 첫 강제수사에 착수한 후 임 회장을 비롯해 의협 전·현직 간부 등 6명에 대해서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4월26일에는 임 회장이 실제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거주지와 사무실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임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의협 대회의실에서 범대위 구성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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