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제원 분석 중…美 '확장억제' 강화 등에 대한 반발 차원인 듯
[뉴스토피아 고천주 기자]북한이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전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전날 오후 10시38분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을 향해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1발을 발사한 뒤 약 10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한 것이다.
전날 북한이 쏜 미사일은 570㎞가량 날아가다 바다에 떨어졌다. 평양 순안공항에서 부산까지의 직선거리는 약 550㎞다.
당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를 고려할 때 전날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잠수함 미주리함(SSN-780) 기항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해석됐다.
관계 당국은 그동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동향을 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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