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지드래곤 수사 곧 마무리...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
경찰 “지드래곤 수사 곧 마무리...이선균 추가 소환 검토”
  • 남희영 기자
  • 승인 2023.12.1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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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지드래곤, 수사 결과 조만간 발표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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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피아 남희영 기자]경찰이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마약 투약 혐의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검찰에 사건을 넘길 방침인 가운데 결국 불송치 처분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반면 배우 이선균(48)씨에 대해서는 경찰이 추가 출석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1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권 씨 마약 투약 혐의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6명을 불러 조사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권 씨 수사 결과는 거의 마무리된 단계로 결과를 종합해서 빨리 (발표)해야겠다는 생각"이라며 "시기는 정확히 말씀드리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종사자들이 마약을 투여한다’는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권 씨는 마약 투약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달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한 권씨는“마약 투약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감정에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손·발톱 정밀감정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특별한 사정 변경이 없으면 불송치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경찰은 지난 10월부터 이어온 이선균 씨 마약 투약 혐의 수사는 계속 이어가며, 이씨를 추가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씨 마약 투약 혐의는 물론, 이 씨가 A씨를 공갈·협박 혐의로 고소한 사건도 추가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에 대해선 마약 투약 혐의 외에 이씨가 공갈 혐의로 고소한 유흥업소 실장 A씨 관련 수사가 두 갈래로 진행 중”이라며 “공갈 사건에 대한 실체가 어느 정도 나와야 마약 투약 혐의 관련자와 참고인의 주관적 진술에 대한 신빙성을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수사가 마무리되면 이 씨에게 출석 요구해서 조사를 해야 하지 않겠냐"며 "다만 시기는 확정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 씨는 올해 A씨와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자택과 유흥업소 등에서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씨는 이를 빌미로 3억5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다만 이 씨는 국과수 1차 모발 정밀감정과 2차 체모감정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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