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피아 정상원 기자]신군부의 군사 쿠데타 12·12사태를 조명한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10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오랜만에 겨울 극장가에 훈풍이 불고 있다. ‘서울의 봄’은 지난달 22일 개봉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서울의 봄'은 1일 누적관객수 305만 1536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차에 100만 돌파, 6일차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어 앞으로의 스코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다. 배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극찬에 가까운 호평을 얻고 있다.
‘서울의 봄’은 특히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유일하게 천만 관객을 동원, 개봉 4일차에 300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2023)와 역대 1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707만 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내부자들'(2015) 이후로 가장 빠른 흥행 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밀수'(2023)와 16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동원한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까지, 올여름 흥행작들보다도 빠른 속도다.
개봉 2주차임에도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전 연령층의 만장일치 응원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은 하반기 극장가에 호황기를 안겨준 '봄바람' 같은 영화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과 웰메이드 프로덕션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며 폭발적인 흥행세를 보이고 있는 영화 '서울의 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