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음성’ 지드래곤 “명예훼손.모욕 등 악성 게시물 무관용 법적 대응”
‘마약 음성’ 지드래곤 “명예훼손.모욕 등 악성 게시물 무관용 법적 대응”
  • 정인옥 기자
  • 승인 2023.11.22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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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 물을 것"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6. ⓒ뉴시스
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6일 오후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마치고 나와 기자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11.06. ⓒ뉴시스

 

[뉴스토피아 정인옥 기자]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지드래곤의 법률대리인은 22일 5차 공식 입장문을 배포하고 “현재 권지용씨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유포,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체 모니터링과 팬들의 제보를 통해 수집한 모욕, 명예훼손을 비롯해 권지용씨의 권익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한 증거자료를 수집해 수사기관에 다수의 고소장 제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혐의자들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끝까지 책임을 묻고 엄중하게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최근 지드래곤의 모발, 손발톱을 정밀 감정한 결과 마약류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통보했다.

지난달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앞서 구속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A씨의 진술 외에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되었다.

지드래곤은 이달 6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 삭발이나 탈색 없이 평소 모습 그대로 등장한 그는 “조사에 필요한 진술이든 모발 등 조사에 필요한 건 다 적극적으로 임했고 협조했고, 사실대로 진술했다”면서 “간이시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다. 정밀검사 또한 긴급으로 요청을 드린 상태다. 이제부터는 사실 수사기관이 정확하게 신속하게 결과를 빨리 입장 표명을 해주신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21일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통상적으로 (연예인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허함이나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절대 그게 마약이 돼선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라 자기관리를 스스로 알아서 더 철저히 하고 있고, 평소에 더 조심하고 있다”며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데 본의 아니게 이런 사건에 제 이름이 거론돼 팬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가장 원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자유”라며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작을 해야 하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받고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나의 의무인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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